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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렉? 없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본 지포스 나우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9.23 11:01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의 플레이 경험과 얼마나 비슷한지가 가장 중요하다.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은 점점 유사한 수준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지만 이는 결국 시간의 문제로 보고 있다.

직접 플레이 해본 지포스 나우는 최근 기술의 발전 수준을 느낄 수 있었다. 고사양 게임에 필요한 CPU와 GPU를 모두 엔비디아 RTX 서버에서 대신 처리해주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결과값을 송출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 앱만 설치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스팀에 등록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우려했던 인풋렉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어쌔신크리드:오디세이의 전투는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다수의 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을 보고 패링 버튼을 입력해도 반응이 늦지 않았다. 

인풋렉에 민감한 격투 게임도 불편하지 않았다. 철권7의 경우 기본 콤보와 10단 콤보도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다. 인풋렉이 있었다면 불가능한 선입력 커맨드도 무리 없이 소화했고 PvP 대전도 가능할 정도로 환경은 안정적이다. 

모바일 해상도는 기본 720p다. 통신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해상도를 내리거나 올릴 수 있었으며, 1080p까지 끌어올렸을 경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이펙트와 모델링은 선명해졌다. 다만 고화질 스트리밍으로 인한 발열은 아직 존재한다. 또한 게임 중 해상도 전환은 불가능하며 재설정을 위해 리부트 과정이 필요했다. 

전용 컨트롤러의 존재감도 크다. V50 듀얼스크린과 게임패드 글랩 간의 조작감 차이는 뚜렷했다.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한 패드는 R1과 R3 등의 특수키를 평면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점은 몬스터헌터 월드처럼 시점 전환과 특수키 사용이 많을수록 두드러졌으며, 플레이할수록 전용 게임패드의 안정감을 찾게 됐다. 

이제 카페 한구석에 앉아 철권7과 NBA2K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체험하기 앞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뀔까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 신기술을 만났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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