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헌터스아레나'가 등장을 앞두고 있다.

헌터스 아레나는 배틀로얄 기반의 게임성에 액션과 협동, 성장 요소 등을 더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많은 게임들이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데, 헌터스 아레나는 액션게임을 방불케하는 특징으로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GDC 2019와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에서 게임의 일부가 공개된 바 있는데, 주말에 있었던 크리에이터 테스트로 최신 게임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60명의 생존 배틀로얄 시스템과 전투, 필드 구성 등 헌터스 아레나의 최신빌드는 서서히 완성도를 갖춰가는 모습이다.

2x2Km 크기의 전장에서 60명의 유저가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불, 독, 바람 형태의 장벽은 서서히 줄어들며 전장을 압박한다. 유저는 필드의 몬스터와 유저를 상대하는데, 전투는 대전게임 형태로 펼쳐진다. 기존 배틀로얄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필드 구성도 독특하다. 오래된광산, 역병의도시, 광신자의유적 등으로 구분된 필드는 몬스터 레벨이 각각 다르다. 때문에 빠른 파밍을 위한 레벨업 동선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게임을 시작하는 중앙 광장은 RPG의 마을 구성과 유사하다. 물약, 장비, 스킬을 구입할 수 있는 상인 NPC가 존재해 레벨과 상황에 맞춰 활용될 전망이다.

PvP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틀로얄 모드와 별개로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2vs2 대전이 공개됐는데, 격투게임을 연상시키는 콤보와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배틀로얄이란 장르적 특성상 배틀그라운드와 비교될 가능성이 있는데, 헌터스 아레나는 운적 요소보다 실력이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투의 액션이 크게 작용하고 RPG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 프로모션을 마친 멘티스코는 4일부터 1,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의 배틀로얄, 피지컬로 경쟁하는 승부, 오래간만에 등장한 온라인 기대작 등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헌터스 아레나의 향후 테스트 일정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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