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슈퍼셀 라운지가 17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한다. 

슈퍼셀 라운지는 그동안 슈퍼셀이 국내에서 출시했던 5종의 게임 IP(지식재산권)이 기반이다. 유저들이 머무르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라운지와 클랜 룸, 방송장비가 완비된 스튜디오와 체험형 이벤트를 위한 익스피리리언스 존까지. 슈퍼셀 게임을 한 가지라도 플레이해봤다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 수 있을만한 공간이다. 

특히, 라운지가 위치한 위워크 빌딩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한국의 문화적 색채가 융합된 벽화와 전시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슈퍼셀 라운지의 모든 공간은 무료로 개방되며 현장 이벤트 참여로 비매품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슈퍼셀 박성미 브랜드 담당은 “유저들이 원하는 수요를 알려면 소통이 중요하고 결국 연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슈퍼셀 라운지는 오로지 유저를 위한 공간이며 친구와 지인, 가족과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슈퍼셀이 첫 번째 라운지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유저의 성숙한 참여의식 때문이다. 슈퍼셀 코리아가 진행해왔던 e스포츠,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국내 유저들의 참여가 잇따랐고 호응도 준수해, 스타트 지점까지 연결됐다. 앞으로 수요와 여건이 마련된다면 새로운 라운지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슈퍼셀 박성미 브랜드 담당과 서데니 마케팅 담당과 함께 슈퍼셀 라운지의 운영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비용을 감수하고 라운지를 무료로 오픈한 이유는?
박성미: 슈퍼셀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비용이라 생각한다.  

Q: 라운지 운영과 종료 일정이 궁금하다
박성미: 17일부터 오픈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주 4일간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라운지 종료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Q: 해외나 지방에 라운지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박성미: 슈퍼셀 코리아는 국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유저 호응도 좋았고 그만큼 오프라인 이벤트도 활성화된 지역이다. 유저들이 행사를 즐기는 태도와 매너도 성숙해 한국에서 처음 오픈하게 됐다.  

라운지 확장은 여건이 마련된다면 언제든지 논의해볼 생각이다. 이제 시작한 사업인 만큼 결과를 예견하기 어렵다. 이벤트 운영이 숙달되고 서울 이외의 지역에 수요가 생긴다면 고려해보겠다. 

Q: 입장 연령을 제한한 이유는 무엇인가
서데니: 슈퍼셀 게임을 어린 친구들이 즐겨준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서비스 연령 기준 13세는 지켜줘야 한다. 공식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인 만큼 어린이들의 입장은 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매월 하루 부모님과 함께 입장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패밀리 데이를 정해놨으니 그때 방문해주시면 된다. 

Q: 신작 러시워즈의 체험도 라운지에서 진행할 계획인지
서데니: 라운지는 게임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아티스트를 초대해 간담회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협의만 된다면 한국 유저들이나 포럼을 초대하겠다. 비단 러시워즈뿐만 아니라 이후 신작 시연에 대해서도 논의를 마쳤다. 

Q: 사전 오픈 기간동안 방문객은 어느 정도였나
박성미: 사전 오픈은 총 6일 동안 진행했으며 하루 평균 100여명의 유저들이 찾아주셨다. 많이 찾아주신 것도 중요했지만 어떤 콘텐츠에 집중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Q: 위워크와 협업은 어떻게 진행됐나
박성미: 슈퍼셀은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아무래도 공간을 운영하거나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라운지를 설계하는데 있어 위워크의 도움이 컸다. 좋은 콜라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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