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의도된 이벤트 혹은 숨겨진 내용인가, 아니면 수정과정의 오류인가?’

15일 새벽 달빛조각사 유저들은 의문의 강제소환을 당했다. 

사냥하던 유저는 물론 마을에서 허수아비를 치던 유저, 조각상을 제작하던 유저 등 상당히 많은 수의 유저들이 현재 업데이트된 가장 최고 레벨지역 ‘라비아스산’으로 텔레포트 했다.

라비아스산은 사냥 권장레벨이 90이상 지역이다. 현재 최고 레벨이 90레벨 근처인 만큼 상위 몇 명의 유저를 제외하면 파티를 하더라도 1마리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깜짝 소환에 어리둥절 하면서도, 최강 지역 깜짝 투어 이벤트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기획된 이벤트라면 가끔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내용부터 허수아비를 치다가 히든 퀘스트가 발동한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몇몇 유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맵을 탐험하기도 했으며, 몬스터 테이밍을 시도하는 유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가 별도의 공지로 안내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 강제 소환은 게임 내의 숨겨진 퀘스트의 가능성도 아예 배재할 수 없다. 

한편, 서비스 6일차에 접어든 달빛조각사는 인기순위 1위와 함께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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