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이 팀 운영 당시 발생한 조규남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폭로했다. 

15일 김 전 감독은 개인 방송에서 그리핀의 승리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계약 종료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조규남 대표와의 갈등 내용을 공개했다. 

김 전 감독은 “조규남 대표와 팀 스크림 및 언론 인터뷰, 개인 방송, 성적, 솔로 랭크 어뷰징 문제 등 여러 부분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고 결승전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았다”라며 “어떤 감독이 왔어도 그리핀은 우승했을 것이며, 팀의 우승을 위해 나가달라는 의견도 전달받았다”라고 언급했다. 

계약 종료 시기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마찰은 계속됐다. 준우승 이후 해고 통보를 전했지만 이후, 월드 챔피언십까지 계약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의견이 바뀌었고 이후 팀을 나서기 전까지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약 종료 당시에도 김대호 감독은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거둔 두 번째 준우승으로 갈등이 빚어졌음을 언급하며, 상호 간의 신뢰 문제로 인해 팀을 나섰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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