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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의 과제,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의 미래 청사진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10.22 17:02

블리즈컨 2019를 앞두고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에 새로운 스토리 추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년 시네마틱과 확장팩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와 달리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의 스토리는 블리즈컨의 조명을 받지 못했다. 영웅과 신규 시즌 등 콘텐츠 업데이트 관련 소식은 매년 추가되나 분위기 전환에 필요한 스토리 라인의 변화는 없었다.

그나마 오버워치는 바티스트와 시그마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와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게임웹진 코타쿠의 편집장 제이슨 쉬라이어는 블리즈컨 2019에 큰 규모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전했으며,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애쉬를 유출했던 유저는 SNS로 오버워치 차기작과 디아블로2 리마스터, 디아블로4 관련 루머를 게시했다.

수많은 루머와 정보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블리즈컨 2019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오버워치 요원들과 네팔렘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정리해봤다.

‘3년째 소집 중’ 오버워치, 첫 모임을 가질 수 있을까

윈스턴이 소집 명령을 전송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서 옛 동료들을 호기롭게 호출했으나, 영웅들이 모였다는 소식은 지금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동안 오버워치의 단편 애니메이션 대부분은 요원 소집 과정을 비췄을 뿐, 스토리 진행에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없었다. 물론 ‘재회’에서 에코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까 했으나 정작 올해 업데이트된 신규 캐릭터는 메인 스토리와 거리가 먼 애쉬와 바티스트, 시그마였다.

블리자드가 풀어야할 오버워치 스토리 분량은 만만치 않다. 명쾌하지 않은 오버워치의 해산 과정과 블랙워치와의 관계, 그리고 솔져76과 리퍼 관련 스토리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옴닉 사태의 원인과 탈론의 목적 등 핵심 정보들이 맥거핀처럼 다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스토리텔링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리하자면 현재 윈스턴의 소집 명령을 받은 오버워치 영웅들은 결의를 다진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탈론 역시 끊임없이 테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점차 세력을 불리고 있다. 과연 오버워치가 블리즈컨 2019를 통해 3년간의 프롤로그를 마치고 본편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그래서 린던은?’ 디아블로, 말끔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네팔렘에 비한다면 오버워치 영웅들의 3년 기다림은 아무것도 아니다.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말티엘까지 잡았으나 5년째 새로운 적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상이 평화로워진 것도 아니다. 검은 영혼석을 흡수하고 사망한 말티엘로 인해, 디아블로의 영혼은 해방됐다. 여기에 디아블로가 봉인되기 전 일곱 악마의 영혼을 흡수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최악의 경우 새로운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는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네팔렘에 대한 티리엘의 우려 섞인 독백은 블리자드 특유의 타락 코드를 연상케 하는 점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대사다. 아이단 왕자의 전례가 있는 만큼 말티엘 사후, 네팔렘의 타락 여부는 본편 스토리의 핵심 소재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3명의 추종자 중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린던의 스토리도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게임 내내 유쾌한 농담을 건낸 린던은 서브 스토리에서 비극적인 참상을 마주했다. 이에 린던은 끝을 보자고 결의를 다졌지만 5년째 그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의 스토리는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임을 발표하면서, 디아블로3에서 매듭지어지지 못한 이야기의 행방은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유저의 업적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에서 티리엘과 네팔렘이 취할 조치는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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