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9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때보다 많은 블리자드의 신작 관련 루머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마다 행사장에 걸려 있는 현수막과 아트 포스터로 단서를 제공해왔다. 지난 블리즈컨은 다소 노골적으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를 강조하면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 현수막과 아트 포스터를 보면, 블리즈컨 2019의 주인공은 다시 한번 디아블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아트 포스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트 포스터에서 한가운데, 그것도 가장 큰 크기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디아블로의 야만용사다.

블리즈컨 2017을 예로 들면, 당시 포스터의 가운데 위치한 캐릭터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였다. 자연스럽게 블리즈컨 2017의 핵심 내용은 와우가 됐고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과 제이나의 고향인 쿨 티라스가 공개됐다.

때문에 이번 블리즈컨은 디아블로2 리마스터와 디아블로4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디아블로 프랜차이즈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아블로2는 최근 배틀넷 아이콘이 리뉴얼되면서 리마스터 루머가 신빙성을 얻고 있으며, 디아블로4는 한 잡지에서 아트 관련 광고가 유출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내에서 의미 있는 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생츄어리’를 현수막에서 언급(WELOME TO SANCTUARY)하는 등 여러 정황이 디아블로를 향하고 있다.
  
지난해 디아블로 임모탈로 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신규 타이틀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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