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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체험해 본' 디아블로4, 시리즈의 장점만 결합했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19.11.02 12:40

블리자드 팬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 개막식에서 디아블로4를 제일 먼저 발표하면서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시연버전도 공개됐다. 2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고 제한된 콘텐츠 공개로 인해 명확히 어떤 게임이다라는 확답할 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디아블로2의 분위기와 디아블로3의 게임성이 결합된 느낌이 강했다.

시연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로 총 3종이다. 각 클래스는 고정된 2~4개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만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첫 느낌은 디아블로2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한 단계 진보했으며, 일반 필드를 비롯한 던전의 대부분이 굉장히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또한 중간중간 드러나는 컷신은 피와 선혈이 낭자해 하드코어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블리자드는 개막을 앞두고 ‘블리즈컨 2019 오프닝 세레머니는 어린 시청자들에게 부적절할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선보인 바 있는데, 디아블로4의 트레일러와 게임성이 그 원인이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모든 캐릭터의 레벨은 20으로 고정된다. 마우스 좌∙우클릭, 1, 2, 3, 4번 키로 총 6가지 공격을 활용할 수 있으며, 스킬은 스킬창에서 자신의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시연버전은 정해진 스킬 외에 선택이 불가능하다.

타격감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야만용사로 플레이했는데, 범위는 좁지만 모두 광역 공격이 가능해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펼쳐졌다. 다른 자리에서 드루이드나 원소술사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화면을 봐도 쉽게 몰이사냥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던전은 22레벨 입장 조건과 25레벨 입장 조건으로 나뉜다. 특히,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는 10명 이상의 유저가 함께 공략할 수 있어 디아블로4가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샤바(ASHAVA)라는 보스는 다양한 방식의 광역 스킬이 인상적이다. 독을 뿜거나 다리를 휘젓는 광역 공격을 주로 활용하는데, 바닥에 공격 범위가 따로 표시되지 않아 공략에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광역 공격의 데미지가 상당해 한 번만 컨트롤을 삐끗하면 회색 화면을 마주하는 등 난도가 높다. 시연버전이다 보니 성장의 한계가 있어 난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유저들과의 협동이 없으면 클리어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연버전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아블로4는 PvP 콘텐츠를 비롯해 시리즈 최초로 탈것을 추가하는 등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는 요소를 늘렸다. 볼륨을 갖춘 정식버전은 MMORPG 수준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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