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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브-길드-인터서버, V4의 핵심 콘텐츠는 어떻게 작동 중일까?
김동준 기자 | 승인 2019.11.11 13:57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V4의 핵심으로 매시브(Massive), 길드(Guild), 인터서버(Inter Server)를 내세웠다.
  
출시 5일이 지난 현재(11일), 넷게임즈가 강조한 3가지 키워드는 유저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키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매시브다.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는 혼자서 플레이하는 느낌이 강한데, V4는 수많은 유저가 뒤섞이는 필드에서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는 V4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인터서버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V4의 일반필드만 보면 일반적인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다른 유저를 제외하면 상호작용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서버에 입장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인터서버는 루나트라 차원문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서버의 루나트라 필드로 입장할 수 있는 차원의 균열이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0분, 새벽 0시 1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된다. 단, 자신이 속한 서버의 루나트라 필드는 24시간 입장이 가능하다.

루나트라는 전투력에 따라 필드가 구분되며, 유저는 자신의 전투력에 적합한 필드를 선택해서 입장할 수 있다.
  
일반 필드에 비해 루나트라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높으며, 많은 경험치를 제공한다. 그 결과 각 서버의 수많은 유저들이 한 곳에서 경쟁적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루나트라는 합법적으로 PvP가 가능한 분쟁 지역인 만큼,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는 위치나 사냥하기 좋은 장소를 두고 PvP가 종종 발생한다. 
  
여기에 유료재화인 레드잼으로 자신을 죽인 상대에게 복수할 수 있는 추적하기 기능이나, 내가 처치한 상대방의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가 속한 길드원에게 조롱하기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유저들 간의 상호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만, PK를 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버프의 기준은 다소 높은 편이다. PvP 순위는 정해진 정산 시간에 맞춰 갱신되는데,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유저들만 PvP 추가 공격력, 명중 증가 등의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PvP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일부 유저를 제외하면, 참여율이 다소 저조한 편이다. 버프를 획득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고 조금 더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면, 필드 PvP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4의 매시브함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콘텐츠는 필드보스다. 매일 오후 8시, 9시, 10시가 되면, 각기 다른 곳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필드보스가 등장한다.
  
필드보스가 등장하는 위치는 특정 지역에서 랜덤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보스가 등장하는 시간만 되면 채팅창에서 유저들이 위치를 공유하고, 파티를 구하는 글이 끝없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드보스가 위치한 곳으로 가면 수백 명의 유저가 한데 몰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안정성이다. 

V4가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출시 전 다수의 유저가 몰릴 경우 화려한 스킬 이펙트로 인해 튕기거나 화면이 버벅거리는 등의 불편함이 예상됐다.
  
하지만 갤럭시8+를 기준, 권장사양으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최적화를 자랑하고 있다.
  
길드 콘텐츠는 아직 V4가 서비스 초기 단계다 보니 적극적으로 즐길 만한 콘텐츠가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 이용 가능한 기능은 길드원 출석을 통한 보상 획득과 기부 정도로 제한된다. 별도의 길드 임무도 존재하지만, 일일 임무와 큰 차이가 없어 색다른 콘텐츠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밖에도 길드 레벨에 따라 경험치 획득, 방어력 증가, 생명력 증가, 아이템 및 골드 획득 증가, 공격력 증가 등 다양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망토를 얻을 수 있다.
  
아직 서비스 초반부인 만큼, 지난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커맨더 모드를 활용한 길드전이나 길드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가 추가된다면, 길드 커뮤니티는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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