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6관왕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됐다. 모바일게임 홍수 속, PC MMORPG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3일 부산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됐다. 본상 후보에는 10종 이상의 게임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게임대상은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 게임업체 전문가 심사, 심사위원회 심사로 총 12개 부문을 시상했다. 1부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등의 시상이 있었으며, 2부는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시상이 이어졌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굿게임상은 넷마블의 BTS월드가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에 주어지는 인기게임상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는 “인기게임상은 유저들이 준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아직 로스트아크는 보여드릴게 많은 게임인 만큼,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자율규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게임사 및 유통사에게 주어지는 자율규제이행우수기업상은 테이크원컴퍼니가 수상했다.

우수개발자상은 기획/디자인 부문과 프로그래밍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기획/디자인 부문은 에이아이엑스랩의 정원용 디자이너가 수상했으며, 프로그래밍 부문은 에이아이엑스랩의 신정모 개발자가 수상했다.

신생 개발사에게 주어지는 스타트업 기업상은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개발한 모아이게임즈가 수상했으며 인디 게임상은 팀 타파스의 용사식당, 게임비지니스혁신상은 펄어비스의 전광배 팀장이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모두 로스트아크가 수상하면서 기술∙창작상을 휩쓸었다.

2부는 스마일게이트의 VR게임 포커스 온 유가 차세대게임콘텐츠상 시상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진 사회공헌우수상은 문화유산보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수상했다.

본상인 우수상은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의 콘솔게임 미스트오버가 공동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달빛조각사가 수상했다.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는 “달빛조각사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차원에서 주셨다고 생각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로스트아크가 차지하며 총 6개 부문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상,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을 수상하며 7관왕으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지원길 대표는 “지금의 성과는 저희가 이뤄낸 것이 아니다. 유저들의 염원과 기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발전할 부분을 찾아나가겠다. 로스트아크를 기다려주고 지금까지 즐겨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