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에서 공개된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그라비티 라인업의 유일한 전략 장르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게임의 디테일한 전략을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포링과 바포메트, 하이위저드, 로드나이트 등 원작의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사용한다. 가위바위보와 화염, 바람 등의 원소 상성은 유저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적 몬스터도 지니고 있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같은 속성과 원소 캐릭터를 다수 배치했을 때 얻는 진영 버프도 존재한다. 시연버전에서 원소 오라는 동일한 속성 캐릭터에게 체력, 마법 공격력, 크리티컬 확률 등의 버프가 많으며, 가위바위보 진영버프는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되었다.

전투에서 가장 독특한 특징은 드래그 방식의 경로 설정이다. 시연버전에서 모든 캐릭터는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기 앞서 이동 경로와 공격 타겟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직선과 곡선, 후퇴 후 공격까지 포지션 설정도 자유롭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만의 시스템은 아니지만 속성 요소와 더불어 전투의 디테일과 전략성을 지원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캐릭터들은 입력된 명령대로 이동과 공격을 수행한다. 이때 유저는 각 캐릭터의 스킬을 화면으로 드래그해, 원하는 지역에 시전할 수 있는데 스킬 범위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전투 속도도 함께 느려져 세밀한 조준이 가능하다.  

짧은 체험으로 모든 콘텐츠를 플레이해보지 못했으나,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완성단계에 가까운 콘텐츠 구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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