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의 5G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과 게임의 영역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국내 통신사 중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이밍’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난 9월 엔비디아와 함께 ‘지포스 나우’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함께 선보인 ‘지포스 나우’는 게임축제 지스타 2019 현장을 찾았다. B2C 전시관  LG유플러스 관람객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 체험존은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인 글랩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은 ‘토탈워: 삼국’, ‘브리 랠리 4’, ‘철권 7’로 VR 영상과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0여종의 게임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200여종의 게임을 목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는 오래전부터 상용화되었지만, 실시간 스트리밍,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으로 이어진 것은 기술의 발전을 느끼게 한다. 이론상으로 가능한 기술이지만 5G 시대를 맞이해 클라우드 게임이 꽃을 피우는 형태가 됐다.

체험하기 전에는 고사양 게임을 렉이나 지연현상 없이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그러한 부분을 거의 느끼기 힘들었다. 오히려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포스 나우’에는 통신지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렉을 없애기 위해 그래픽 옵션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어댑티브 스트리밍(Adaptive Streaming)’ 기술도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진짜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일까? 

PC나 스마트폰의 성능에 관계없이 720p 또는 1080p의 고해상도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최근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지만 그렇다고 PC나 콘솔게임에 비할 바는 아니다. 

체험존에 전시된 게임을 즐겨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기기 사양, 서버지연 등 없이 즐길 수 있다.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지포스 나우’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업이 꾸준히 늘어난다면 유저들의 콘솔기기가 아닌 신개념 서비스를 선택하는 유저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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