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온라인으로 개발 중인 4종의 신작을 전세계에 동시발표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을 위한 것이며, 이는 E3나 글로벌 게임쇼의 방향성과 맞닿아있다.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생중계된 펄어비스의 신작 발표는 10만 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지스타 2019에서 깜짝 공개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섀도우 아레나를 해외 미디어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펄어비스의 발표를 본 외신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MMORPG 붉은사막은 듀얼쇼커즈(DualSHOCKERS)와 메인MMO(MEiNMMO)를 비롯한 미디에서 ‘위쳐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섞어 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레일러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중세시대의 느낌이며, 주인공으로 추측되는 인물의 생김새가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 스노우와 흡사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공개된 정보가 트레일러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유저와의 상호작용이나 거래시스템 등 MMORPG 요소가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한 외신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가 발표 전체의 영어 자막을 지원하는 것을 두고, ‘웨스턴 시장에서 붉은사막을 검은사막보다 더 마케팅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남기는 매체도 있었다.
신작 도깨비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맞물린다. CCN은 “도깨비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유명한 검은사막의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신규 MMO다. 트레일러는 모두 인게임 영상으로 제작된 만큼, 잠재적으로 뛰어난 비주얼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게임을 소개했다.
또한 제목으로 ‘Pokemon ‘Rip-Off’ DokeV Looks Better Than Actual Pokemon’이라는 표현으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비교해 우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듀얼쇼커즈 역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가 여러분의 취향이 아니라면 도깨비가 대체재가 될 수 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엑소수트 MMO 슈터를 표방한 플랜8도 외신들의 관심을 받았다. 고하루(GOHARU)는 “펄어비스의 신작 4종 중 플랜8은 MMORPG에 속하지 않는다. 지난 몇 년 동안 MMORPG를 개발한 회사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슈팅게임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공개된 정보로 미루어 볼 때 플랜8은 디비전 시리즈나 워프레임과 비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