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오프라인 축제, 네코제가 넥슨 사옥에서 열렸다. 

8회를 맞은 네코제는 넥슨 게임 IP(지식재산권) 기반 캐릭터, 음악,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현실에서 공유하는 이벤트다. 2차 창작물은 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넥슨은 네코제로 창구를 넓히면서 IP와 창작물의 가치를 함께 높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지스타, 일산 킨텍스에 이어 넥슨 사옥으로 돌아온 이번 네코제의 콘셉트는 ‘퀘스트’다. 단골 코너인 갤러리N과 코스프레, 북라운지, 네코제의밤과 함께 넥슨 게임을 테마로 디자인한 8종의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를 방문한 유저들은 퀘스트과 보상으로 현실에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쌀쌀한 주말 오전이지만 이벤트 현장인 넥슨 사옥은 네코제를 방문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넥슨 직원들은 야외 광장 벼룩시장 부스에서 캐릭터를 코믹하게 묘사한 티셔츠를 판매하며 팬들과 직접 교류했다. 

현장을 방문한 팬들은 게임 진행동선을 연상케하는 네코제 부스 구성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기존 네코제는 광장에서 열렸던 만큼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보기 어려웠으나, 이번 네코제는 건물을 활용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줬다.  

네코제는 30일부터 이틀간 운영되며, 갤러리와 굿즈샵뿐만 아니라 하림이 총괄 감독을 맡은 네코제의밤과 창작활동을 돕는 원데이클래스 등도 열릴 예정이다. 넥슨은 네코제 주요 프로그램의 티켓 판매금과 무대 이벤트 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굿즈샵의 판매 수익금은 제작자에게 모두 돌려준다. 

게임인사이트가 넥슨 캐릭터로 가득한 네코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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