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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디렉터, "2020년, 숙제와 골드 인플레이션 해결하겠다"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12.14 17:30

던전앤파이터가 엔드 콘텐츠 확장으로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골드 인플레이션과 지루한 장비 수집 과정을 개편한다.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취임사를 밝혔던 강정호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거래 가능 에픽장비와 수집 방식 개편을 꼽았다. 레시피와 정가제 구매로 인한 반복 콘텐츠 보다, 축적된 골드로 에픽 장비를 구입하거나 신규 던전과 드랍률 상승으로 획득 창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데이트 발표 이후 강정호 디렉터와 함께 2020년 추가될 신규 콘텐츠와 던전앤파이터의 방향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디렉터로 취임하고 1년이 지났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강정호: 많은 업데이트를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Q: 진각성 스킬 연출이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는데 개발 의도는 무엇인가
강정호: 유저들이 진각성에 새로움을 느꼈으면 했다. 내부적인 연구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의 반응이 좋았고 그대로 진행했다. 

Q: 진각성의 첫 캐릭터로 여귀검사를 선택한 이유는?
강정호: 진각성을 개발하면서 연구를 가장 많이 진행한 캐릭터가 여귀검사였다. 일부러 순서를 비틀었다기보다 연구 진척도에 따라 선택했다. 

Q: 신규 클래스와 5전직 업데이트 소식은 언제쯤 공개할 예정인가?
강정호: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계시지만 지금은 모든 캐릭터의 진각성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진각성 콘텐츠를 공개한 상황에서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는 것은 기대를 배신하는 것 같다. 

Q: 100레벨 에픽 장비 수집에 필요한 기간은?
강정호: 기본적인 수집 방식이 정가제가 아닌 드랍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95레벨 장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Q: 해외와 비교했을 때 업데이트 내수 차별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강정호: 내수 차별은 절대 없다.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뿐이다. 

Q: 거래 가능 에픽 장비, 지혜의 산물을 추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강정호: 에픽 장비의 대중화로 경매장이 유명무실해지고 골드 인플레이션이 진행됐다. 또한 장비의 다양성을 모색할 때 지혜의 산물이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거래 가능한 다른 부위의 에픽 장비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강정호: 물론이다. 교환 불가 아이템이 새로운 보상으로 나올 수 있고 지혜의 산물 이외의 세트도 추가할 에정이다. 

Q: 거래 가능 에픽 장비에 밀봉 시스템이 적용되는지
강정호: 합리적인 수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Q: 장비 수집 과정을 ‘숙제’라고 부르는 유저 피드백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강정호: 이번 업데이트로 숙제의 이미지를 깨고 싶다. 정가제가 잘못된 방식은 아니지만 다양성이 없는 부분은 문제라고 생각했다. 100레벨을 플레이해보면 기존보다 지루한 느낌을 훨씬 적게 받을 거라 생각한다. 

Q: 시코로 레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제쯤 공개될지
강정호: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특수한 효과와 패턴, 몬스터를 준비 중이다.

Q: 과거 시로코 레이드의 관련자, 록시의 스토리도 볼 수 있나?
강정호: 시로코 토벌에 참여했던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말하기는 어렵다. 

Q: 모든 유저에게 제공하는 레어 아바타의 옵션은 어느 정도인지
강정호: 노소켓, 기간제는 절대 아니다. 당연히 일반 레어 아바타와 동일하다. 

Q: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지
강정호: 1월 9일 업데이트에 맞춰 여러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신규, 복귀 유저 모두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Q: 2020년, 15주년을 맞을 던전앤파이터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강정호: 재미있는 게임이다. 어떠한 목표보다도 중요한 기준이다. 여러 시스템 개편과 신규 캐릭터, 던전을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즐거운 플레이만을 바라보고 있다. 15주년에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가 재미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비로소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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