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T1 소속 서포터로 활동했던 ‘마타’ 조세형이 은퇴를 발표했다. 

마타는 15일, SNS를 통해, 프로게이머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데프트’ 김혁규와 ‘폰’ 허원석, ‘스피릿’ 허다윤 등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3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마타는 VG와 RNG, KT 롤스터를 거쳐, T1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함께 LCK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았으며 2014 월드챔피언십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고 LPL과 LCK 리그 우승을 견인하는 등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마타는 “많은 팀원들과 사무국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당장이라도 경기를 하고 싶고 자신감도 있지만 조금은 씁쓸한 감도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래의 프로게이머들이 부당한 대우 없이 좋은 대우만 받았으면 좋겠고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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