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엔소울 이후 27개월 만에 자체 개발한 신작 온라인게임 ‘MXM(Master X Master: 마스터엑스마스터)를 공개했다.

9월 18일 깜짝 공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MXM은 슈팅 액션게임으로, 두 개의 마스터를 사용하는 태그 방식의 시스템과 스피디한 전투, 타격감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난 25일 엔씨소프트 판교미디어센터에서는 MXM의 개발 상황 및 게임의 세부사항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엔씨소프트의 이지호 기획팀장은 MXM을 ‘통쾌한 게임’, ‘가벼운 게임’, ‘캐릭터 게임’이라고 압축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엔씨소프트는 MMORPG를 떠올리기 때문에 어렵고 부담스러운 게임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MXM은 작고 빠르고 가벼운 느낌의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마스터들이 등장하지만 아직 엔씨소프트 올스타즈라는 타이틀은 다소 부담스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각각의 개성 넘치는 마스터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게임에서의 성장은 유저의 팀(계정)이 성장하는 개념으로 접근했다. 단순히 캐릭터를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아닌 마스터들을 모으고 아이템을 늘려가는 구조다. PvE에서는 캐릭터 조합으로 보다 좋은 효율의 성적을 내고, PvP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할수록 승리할 확률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스킬은 마스터별로 4개의 액티브 스킬과 1개의 필살기, 3개의 액티브 스킬이 존재한다. 게임이 시작될 때 원하는 액티브 스킬을 Q와 E버튼에 등록해서 사용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게이지를 모아 필살기도 사용할 수 있다.

방어구는 공격, 방어, 보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맵과 전투를 통해 재료를 모아서 제작할 수 있다.

이지호 팀장은 스킬, 방어구 등을 설명하며 게임의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화면을 통해 마스터들의 장비, 스킬 구조를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아이템의 성장과 강화에 대한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티탄의 유적’에서 펼쳐지는 전투 영상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전략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티탄의 유적은 기존 리그오브레전드 등으로 알려진 MOBA를 연상시키는 모드로 25분 동안 5명의 동료와 함께 특정 지역을 점령하거나 골렘을 얻어 전투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존재하는 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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