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의 공통점은 ‘IP(지식재산권) 기반’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그래픽게임 바람의나라 IP 기반의 바람의나라:연, 리니지와 함께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IP의 블소2, 블소S, 중국에서 강력한 파워의 미르의전설2 기반 미르 트릴로지, 글로벌 IP로 떠오른 서머너즈워 프랜차이즈의 확장판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MMORPG 등 각종 인기 IP가 새로운 모습으로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연>

바람의나라:연은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원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체마시스템과 채팅을 활용한 NPC와 커뮤니케이션, 사운드와 그래픽 등 원작을 경험한 유저가 기억할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이 그대로 구현됐다.
 
여기에 심연의탑, 요일 동굴, 각종 업적 및 도감, 자동전투 등 익숙한 모바일게임의 시스템을 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췄다. 바람의나라:연은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블소 프랜차이즈>

엔씨소프트는 2020년, 블소 프랜차이즈의 활성화를 계획 중이다. 선봉장은 블소2와 블소S다.
 
블소2는 블소 IP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 이후의 시대와 완전히 새로워진 이야기가 배경이다. 전작에 등장하는 필드와 신규 지역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유물 탐험 및 전설의 영웅들과 실력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블소S는 진서연, 홍석근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다. 주요 인물들이 4~5등신의 SD캐릭터로 등장하며, 유저 인터렉션을 강조한 파티플레이와 대규모 PvP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엔씨소프트는 블소S의 게임성이 해외에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글로벌 런칭을 우선적으로 준비 중이다.
 
<섀도우 아레나>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는 근접 배틀로얄을 지향한다. 기존 배틀로얄이 FPS 기반의 원거리 전투가 핵심이라면, 섀도우 아레나는 액션성이 강조된 근접 전투를 아이덴티티로 삼는다.
 
조르다인 듀카스, 연화, 아혼 키루스,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등 원작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조작 난이도와 전체적인 시스템을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MOBA 장르와 유사하게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섀도우 아레나는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2차 비공개테스트를 준비한다.
 
<A3:STILL ALIVE>

지스타 2018과 2019에 연이어 출품된 A3:STILL ALIVE(이하 A3)는 2020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스타에 2번 참여해 30인 배틀로얄 모드와 PvP 중심의 육식 게임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시스템은 기존 배틀로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익숙한 편이며 레벨이 오를 때 선택하는 스킬, 거점 점령을 활용한 시야 확보 등 끊임없는 판단을 요구한다. 플레이 타임이 10분 내외로 짧아 모바일에 적합한 속도감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암흑 침공, 레이드, 거점전, 공성전, 월드보스 등의 각종 콘텐츠가 존재해,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미르 트릴로지>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의전설2의 정체성을 집대성한 프로젝트로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 넘버링을 잇는 미르 트릴로지의 대표 타이틀로, 원작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캐릭터가 시전하는 모든 무술과 스킬을 모션 캡처 방식으로 옮겨 리얼리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르M은 18년 전 미르의전설2의 현대적인 복원이 목표다. 단, 경쟁력을 갖춘 게임 시스템은 그대로 복원하되, 2D 기반의 그래픽을 언리얼엔진4의 활용으로 개선해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미르W는 엔드림에서 개발 중인 전략시뮬레이션으로, 서양이 바라본 동양 컨셉의 아트워크와 실시간 대규모 전투가 기반이 된다.
 
<서머너즈워 프랜차이즈>

컴투스는 2020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MMORPG로 서머너즈워 프랜차이즈 확장에 나선다.
 
RTS 장르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전략성을 갖춘 실시간 전투가 강점이다. 원작이 지닌 턴제RPG의 전략성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데 집중했으며, 파밍과 성장 요소를 최소화해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0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워 MMORPG는 서머너즈워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이다. 소환수와 캐릭터의 전략적인 운용과 실시간 파티 전투가 핵심이며, 스토리가 강조되는 MMORPG의 장르적 특성상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머너즈워 유니버스를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출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라인게임즈와 코에이가 함께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히는 대항해시대2 기반이며 16세기 중세 시대의 복장 및 건축 등 다양한 문화와 항구, 함선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했다. 원작의 주요 등장인물을 모두 등장하며, 해당 캐릭터의 원작 스토리와 이벤트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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