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확정지었다.

넷마블은 27일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 1446주를 1조 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분 비율은 25.08%, 주당 인수 가격은 9만 4천원이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수 가격 조정 및 외부적 문제로 계약 체결이 지연되어 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플랫폼형 구독경제 사업을 통한 수익과 안정성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넷마블의 강점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웨이 인수 소식과 함께 넷마블 주가 역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 주식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5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코웨이 지분을 보유했던 웅진씽크빅 역시 20% 가량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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