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쥐띠 게임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쥐띠에 해당하는 출생년은 1960년, 1972년, 1984년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각자대표 등 한국 게임산업 도약의 선봉에 선 쥐띠 게임인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2015년 7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에 취임 이후 8기 연임을 거쳐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이끄는 강 협회장은 3차례 협회장을 연임 중이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넥슨에 입사해 넥슨 공동대표를 거쳐 네오플 대표를 역임하며 게임인으로서 역량을 쌓았다.

이 밖에도 임기 중 게임업계의 숙원인 온라인게임 월 결제한도 문제를 해결했으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정착시켰다. 지스타조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이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 대표는 1999년 한게임 창업 멤버로 CJ 인터넷, 위메이드, 게임인재단 등을 거쳐 현재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라이프엠엠오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독창적인 시각과 비전을 선도하는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사를 넘어 개발사로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며 일상생활에 게임을 접목하는 시도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보다 의미있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되는 위메이드의 박관호 의장 역시 대표적인 쥐띠 게임인이다. 2000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現 위메이드)를 설립한 그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게임한류를 일으킨 미르의전설를 개발하며 미르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세상에 처음 선보인 이래 20주년을 맞이한 미르의전설2 또한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원작을 모바일로 새롭게 계승한 미르4, 미르M, 미르W 미르 3연작을 차례로 선보이며 IP 확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넵튠 정욱 대표, 블레이드, 영웅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네시삼십삼분의 전성기를 이끈 네시삼십삼분 한성진 대표 등이 대표적인 쥐띠 게임인으로 손꼽히며 올 한해 빛나는 도약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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