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가 '2020년은 넥슨의 향후 1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사내 공지로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났다.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라이브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고, 지난 12월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다.”라며 지난해를 평가했다.

더불어 “올해는 우리가 가진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보려 한다. 또한 신작들을 더욱 갈고닦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급변하고 있는 게임 시장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기면서 경쟁 상황은 더욱 치열해졌다. 2020년은 전열을 탄탄히 정비해 화력을 집중할 그 때를 대비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슨 가족 여러분 사이의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라이브 프로젝트들을 수성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분들, 앞으로의 넥슨을 더욱 더 빛나게 해줄 신작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분들, 그 외 다양한 직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임직원 모든 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직원 간 존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26주년인 올해는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지나온 25년보다 앞으로의 25년이 더욱 더 찬란해질 수 있도록 저와 경영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