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이 확정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15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4년 후인 2024년에 제3전시장 건립이 완성되면 킨텍스는 세계에서 22번째 규모의 국제전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동안 제3전시장 건립은 서울시가 잠실에 추진 중인 제2코엑스와 수요가 분산된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킨텍스 주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착공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제3전시장의 면적은 약 7만 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국비 1,437억 원 도비 1,453억 원 등 총 4,891억 원이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킨텍스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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