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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신규 챔피언 '세트', 한계 넘은 압도적 성능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1.21 14:44

세나와 아펠리오스에 이어, 소환사의 협곡에 변화를 불러올 챔피언이 등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4일 리그오브레전드 10.1 패치로 148번째 챔피언 '세트'를 업데이트했다. 세트는 인간과 바스타야의 혼혈로 투기장의 주인에 오른 챔피언이다.

최근 신규 챔피언의 동향처럼 세트의 패시브 투기장의투지도 2가지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세트의 기본 공격은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사용하며, 오른손 공격은 왼손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발동한다. 또한 세트는 잃어버린 체력의 5%마다 추가 체력 재생을 얻는다.

아이템과 룬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패시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오른손 공격 발동 속도가 빠르고 숨겨진 강화효과로 사거리도 소폭 증가하기 때문에, 왼손 공격을 적중시킨다면 후속타는 거의 확정적으로 맞출 수 있다. 게다가 일반 공격 캔슬이 가능한 Q스킬과 거대한 히드라까지 활용한다면 최대 6회의 공격을 단시간에 몰아넣어, 정복자와 집중공격 룬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Q스킬 주먹다짐은 일반 공격 강화 스킬로 공격 2회에 최대 체력 비례 추가 피해를 더할 수 있다. 패시브와 연계가 좋아, 근접 탱커뿐만 아니라 브루저 챔피언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성능을 발휘한다. 18레벨 기준 쿨타임 감소 40%를 맞췄을 때 재사용 대기 시간이 3초로 줄어들어, 전투의 지속력도 준수하다.

W스킬 강펀치는 최근 세트의 핵심 스킬로 주목받는 스킬이다. 구조는 간단하다. 받은 피해량의 100%를 최대 체력 50%까지 투지로 저장하고 강펀치를 사용했을 때 상대에게는 대미지를, 자신에게는 보호막을 전달할 수 있다.

공방일체형 스타일뿐만 아니라 중심부 피해가 고정 피해로 적용되기 때문에, 탱커와브롤러, 원거리 챔피언까지 집중 견제할 수 있는 만능 스킬 대접을 받고 있다. 챔피언 자체 유지력도 좋고 쿨타임도 원거리 광역 스킬치고 빠른 편이라 W를 먼저 마스터해서 라인전 상성을 가져가는 선택도 각광받고 있다.

E스킬 안면강타는 양옆의 모든 적을 끌어당겨 기절시키는 스킬로 한쪽에만 적이 있는 경우에는 둔화시킨다. 범위 전체의 적을 모두 당긴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스킬처럼 보이나 범위가 짧아, 돌진기 없는 세트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궁극기 대미장식은 적 하나를 잡고 공중으로 도약한 후 바닥에 내리꽂는 스킬로 착지 지점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 효과를 부여한다. 독특한 점은 잡힌 적의 추가 체력에 따라 피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분이다. 스킬 마스터 시 추가 체력의 60%를 광역피해로 입힐 수 있어 탱커 챔피언을 잡을 경우, 상대 원거리 딜러를 이탈 시킬 정도의 막대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다만 사용 난도가 까다로운 편이라, 완벽한 진입각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시전 범위가 블라디미르의 일반 공격 사거리보다 짧은 400이라, 상대 탱커가 먼저 진입하지 않는 이상 점멸 활용은 필수적이다.

세트는 돌진기 스킬 없는 소위 ‘뚜벅이’ 챔피언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이미 프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기고 있다. 18일 중국 LPL JDG와 WE의 경기에서 ‘줌’ 장싱란이 오른을 상대로 세트를 꺼내들었다. 강펀치로 라인전 내내 상대를 압박한데 이어, 키아나와의 궁극기 연계로 WE의 딜러와 탱커진을 화려하게 제압하기도 했다.

또한 탑, 정글의 비중이 높아진 메타 방향성을 감안한다면 세트의 높은 유지력은 팀의 안정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강펀치 선마스터와 거대한 히드라 아이템 빌드라면 라인 클리어도 준수한 편이라 모데카이저, 럼블, 오른처럼 미드, 탑 챔피언 스왑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현재 소환사의 협곡은 세트를 포함한 근접 챔피언들의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도벽 룬 삭제와 정복자 룬의 높은 효율로 근접 챔피언의 후퇴 없는 싸움이 밈처럼 등장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세트가 활약할 최적의 무대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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