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육성 장르의 시초를 연 아이돌마스터 시리즈가 신작 '스탈릿 시즌(STARLIT SEASON)'을 발표했습니다.

유저들을 놀라게 한 특징은 플랫폼에 PS4와 함께 적혀 있는 PC 스팀판 출시인데요. 아이돌마스터가 PC 플랫폼으로 공개되는 것은 시리즈 15년 역사를 통틀어 최초입니다. 최근 콘솔기기 위주의 IP들이 점차 PC로 발을 넓혀가는 과정을 보이는데요. 그러한 흐름의 일부라고 봐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가'의 13명뿐 아니라 파생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일부 참여한다는 점도 이례적입니다. 신데렐라 걸즈, 밀리언 라이브, 샤이니 컬러즈에서 각각 5명씩 합류가 결정됐고, 현재 작품별로 3명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유일한 남성 아이돌인 SideM은 언급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아쉬움도 흘러나왔습니다.

아이돌마스터 스탈릿 시즌은 2020년 내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 버전을 지원합니다. 연이어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콘솔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엔터더건전 후속작, 엑시트더건전 PC-콘솔판 예약구매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해 인디게임 흥행의 한 페이지를 쓴 엔터더건전 차기작이 예약구매를 시작했습니다.

개발사 닷지롤게임즈는 엑시트더건전(Exit the Gungeon) PC 및 콘솔판을 올해 초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팀에서는 이미 예약구매에 돌입했고, 자세한 콘솔 기종과 정확한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엑시트더건전은 완전히 베일에 싸인 신작은 아닙니다. 이미 작년 9월 애플 아케이드에서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인 바 있는 엔터더건전의 스핀오프입니다. 탑뷰 탄막 로그라이크를 선보였던 전작과 달리 사이드뷰로 시점이 바뀌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엔터더건전은 출시 하루 만에 스팀 판매순위 1위에 올랐고, 2019년까지 전기종 판매량 250만장을 달성하면서 '대박'을 터트린 바 있습니다. 후속작에서도 이와 같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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