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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 부족' 발빠른 개선이 필요한 명일방주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1.31 14:53

명일방주 유저들이 피로도 수치인 ‘이성’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오퍼레이터를 많이 보유한 유저일수록 큰 어려움을 느낀다.

명일방주는 작전에 돌입할 때마다 일정량의 이성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레벨이 오르면 소모했던 이성을 모두 회복할 수 있어, 레벨업 주기가 빠른 신규 유저라면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프롤로그와 초반 에피소드도 튜토리얼에 가까운 구간이라, 리세마라 필수 캐릭터 엑시아와 실버애쉬 없이 3, 4성 캐릭터만으로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난도가 낮고 많은 이성을 받을 수 있어, 저레벨 유저가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다.

문제는 더 이상 빠른 레벨업이 불가능한 구간에 접어들었을 때 드러난다. 모든 이성을 소모하고도 레벨을 올리지 못했다면, 회복되기 전까지 대다수의 활동이 제약된다. 레벨업으로 올릴 수 있는 최대 이성 수치는 120이며, 회복 속도는 6분당 1씩 회복한다. 자연 회복으로 모든 이성을 회복하려면 약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먼슬리 패키지나 이벤트로 제공하는 이성 회복제로 보충할 수 있지만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기는 부족하다. 사정이 여유로운 유저라면 순오리지늄으로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이 에이야퍄들라와 같은 6성 헤드헌팅을 노리는 상황에서 순오리지늄으로 급한 불을 끄는 방법은 임시방편에 가깝다.

후반 콘텐츠에 접어들수록 오퍼레이터 육성에 필요한 이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오퍼레이터는 작전을 클리어해도 경험치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레벨을 올리려면 전술연습을 클리어하고 작전기록 보상을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수밖에 없다. 스페셜리스트를 제외하고 클래스별 오퍼레이터를 2종씩 육성하면 최소 14종에게 적용할 작전기록이 필요하다.

육성 재료를 수집할 수 있는 물자 비축 던전은 에피소드 작전보다 더 많은 이성이 필요하다. 가장 높은 효율의 5단계 던전조차 30을 소모하기 때문에 4회만 돌면 다시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작전기록을 적용하려면 재화인 용문폐가 필요해, 용문폐 수급 던전도 별도로 클리어해야 한다.

기반시설 무역소에서 용문폐를 벌 수 있다하더라도 시설 업그레이드 재료는 또 다른 물자 비축 던전 보상으로 묶여있다. 여기에 작전 클리어와 가공소 설립까지 고려하면서 확률적으로 드랍되는 스킬 레벨업, 정예화 재료까지 감안하면 고레벨 유저일수록 오퍼레이터 성장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성으로 인해, 콘텐츠가 부족해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적의 공격에 오퍼레이터가 쓰러지는 디펜스 방식 특성상, 전략으로 커버할 수 있는 능력치는 한계가 있다. 더 높은 단계의 작전을 클리어하려면 물자 비축 던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한다. 실질적인 플레이 시간보다 육성과정의 자동 전투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반복적인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도 높다.

이러한 문제점은 서비스가 길어지고 새로운 오퍼레이터가 등장할수록 아쉬움으로 부각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와 업데이트, 신규 헤드헌팅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은 높아져가고 있지만 한편으로 중국 버전의 느린 업데이트 속도와 이성 회복 속도를 유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인 개선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 요스타 요몽 대표이사가 국내 버전은 중국보다 합리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향후 패치로 문제점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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