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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함을 앞세운 미소녀 슈팅게임, '하트인걸'
김도아 기자 | 승인 2020.02.03 14:34

영웅, DC언체인드 등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름을 날린 썸에이지가 신작 모바일게임 '하트인걸'을 출시했다. 

하트인걸은 지난해부터 오랫동안 썸에이지가 테스트로 게임성을 다듬어 왔다. 올해 1월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했고 설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하트인걸은 지금까지 썸에이지가 내놓은 대표 게임들과 결이 다르다. 미소녀를 앞세운 슈팅 캐주얼 게임으로, 지금까지 선보인 수집형RPG가 아닌 최근 시장의 유행을 따라가면서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도전장을 낸 작품이다.

게임은 미소녀를 앞세운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단순히 기존 모바일슈팅 게임처럼 쏘고 끝나는 것이 아닌 탄막 슈팅의 게임성을 녹여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탄막 슈팅은 다양한 스킬 플레이와 손 쉬운 컨트롤, 캐릭터간의 조합과 상성으로 난이도를 낮췄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슈팅 게임성의 보완은 미소녀 육성 시스템으로 채웠다. 유저는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의 관계 향상으로 성장하고 미소녀 학생을 수집해 나만의 파티를 꾸리는 등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다채로운 공략도 가능하다. 

파티를 꾸려 다양한 콘텐츠에서 장비와 재화들을 수급하며 학생들의 교류와 성장으로 전투력을 높이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더 높은 단계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도전해 더 큰 성장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면 되는 것이 하트인걸의 핵심이다. 

게임은 미소녀와 탄막 슈팅의 부분적인 게임성을 가져와 매니아 유저층 공략을 위해 나섰지만 아쉽게도 출시 초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슈팅보다 캐릭터 수집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성은 슈팅 유저들의 외면으로 이어졌고 미소녀 게임에 관심이 높은 유저 위주로 유저층이 형성되면서 주류 게임 입성에 실패했다.

몇몇 아쉬운 점이 보이지만 가능성도 있다. 단순 캐주얼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나리오나 독창적인 미소녀들의 특징, 수준 높은 일러스트 및 그래픽은 유저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해준다.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따라 게임의 성적이 뒤바뀔 수 있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비롯해 게임성 보완과 기존 유저는 물론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갈길이 먼 썸에이지에게 시간은 많지 않다. 최근의 작품들이 여러모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회사 상황이 어려워졌고 우선 순위가 캐주얼게임보다 대작 모바일RPG에 쏠리면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할 수 있다.

과연 하트인걸이 어려운 상황에도 새로운 흥행요소로 많은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중요해 보인다.

김도아 기자  kda@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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