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화 재료가 부족한 유저라면 3주간 진행되는 ‘기병과사냥꾼’ 업데이트에 집중적으로 이성을 투자할만하다.

명일방주 첫 번째 사이드 스토리 업데이트, 기병과사냥꾼은 메인 에피소드와 다른 형태의 전장, 신규 오퍼레이터를 플레이할 수 있는 외전 스테이지로, 기마경찰 그라니와 기사의 보물을 노리는 바운티헌터의 갈등을 그렸다.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라는 의미도 있지만 유저들이 기병과사냥꾼을 기다린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해 5월 중국서버에서 먼저 공개됐던 기병과사냥꾼은 신규 오퍼레이터 그라니, 희귀 정예화 재료 등을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대량 제공해 주목받았다.

특히, 기병과사냥꾼은 희귀 재료를 수집하기 최적의 스테이지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오퍼레이터를 육성해야하는 게임 특성상 2정예화와 고등급 스킬 수련에 필요한 재료는 고레벨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테이지의 재료 드랍율이 낮고 이성 회복 속도도 늦어, 대다수의 유저들이 재료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로식콜과 연마석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 GT-5, GT-6의 드랍율은 메인 스테이지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진입에 필요한 이성이 15에 지나지 않아, 메인 스테이지보다 오랜 시간동안 수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GT-3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제공하는 그라니의 성능도 준수하다. 그라니는 적 처치 시 코스트+1, 퇴각 시 초기 코스트 반환 특성을 지닌 5성 뱅가드 오퍼레이터다. 동일한 특성의 플룸, 비그나보다 배치 코스트는 높지만 공격력 및 방어력, 저지 가능수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스킬로 탱커와 딜러의 면모를 동시에 갖췄다.

클리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바운티 헌터 코인을 활용하는 방법도 효율이 높다. 수집한 바운티 헌터 코인은 교역소에서 작전기록과 스킬개론, 정예화 재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정제원암, 포도당팩, RMA70-24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스테이지는 1, 2부에 나눠서 개방되며, 2부 EX-보물의길 스테이지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전장 형태와 방어력 감소 타일 등 독특한 기믹이 등장하지만 출시 이후 꾸준하게 명일방주를 플레이해온 유저라면 어려움이 없다.

1부 마지막 스테이지인 GT-6의 추천 평균 레벨은 1차 정예화 레벨 40이며, 만약 디펜더와 메딕 오퍼레이터 육성이 미흡한 유저라면, 체감 난도가 올라갈 수 있다. 사냥개와 석궁병 리더, 팬텀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체력과 공격력 등급이 모두 S인 보스급 몬스터는 초보 유저에게 버겁게 다가올 만한 상대다.

3주에 걸쳐 진행되는 기병과사냥꾼은 이성 부족에 시달리던 유저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명일방주는 희귀 정예화 재료를 수월하게 수집할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개방했고 , 19일까지 매일 이성 200포인트를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제공 중이다.

업데이트 시기는 국내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 출시와 업데이트 일정을 보면 국내 버전이 중국 버전보다 약 2주 정도 빠르다. 이러한 일정 변동은 국내 유저의 빠른 콘텐츠 소모를 고려한 결정으로도 볼 수 있다.

MMORPG 장르가 강세를 띄고 있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명일방주는 매출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만약 기병과사냥꾼에 이어,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에이야퍄들라 헤드헌팅 일정까지 공개한다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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