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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 신규 서버 카마오스에서 플레이해본 아처
김동준 기자 | 승인 2020.02.12 15:37

V4의 첫 신규 서버 카마오스와 신규 클래스 아처가 11일 업데이트됐다.
  
정식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신규 서버와 클래스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에 수많은 유저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카마오스 서버는 최대 수용 인원에 배가 넘는 유저가 접속을 시도해 대기열이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넥슨이 신규 서버 라시트를 추가하면서, 카마오스 서버는 출시 4시간 만에 구서버가 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규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처를 선택했다. 대기열을 뚫고 초반부 퀘스트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90% 이상의 유저들이 활을 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처가 신규 클래스이고 육성이 용이한 원거리 클래스다 보니 유저들의 많은 선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 서버의 육성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서비스 초기와 달리 흔적 수급량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초반부 도감을 채우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각종 이벤트 보상으로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해 전투력을 보다 쉽게 올릴 수 있다.

V4에서 성장의 핵심은 메인퀘스트인데, 필요 전투력에 비해 높은 전투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여기에 메인퀘스트 연속 진행과 대화 빨리감기 기능이 추가돼 편리해졌다.
  
이 밖에도 PvP에 특화된 서버답게 루나트라가 24시간 개방되는데, 루나트라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가 실루나스에 비해 높아 비교적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물론, 카마오스 서버는 루나트라뿐 아니라 모든 사냥터가 무법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무분별한 PvP로 인해 성장이 느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어 아직까지 사건사고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서버 오픈 하루가 지났음에도 카마오스1 서버는 67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으며, 레벨 순위 100위 안에 진입하려면 55레벨 이상을 달성해야 하는 등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아처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 속도다. 원거리 클래스인 건슬링어와 매지션과 비교했을 때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스킬의 발동 시간이 새의 활강을 제외하면 짧고 즉발적이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스킬시스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계 스킬이다. 아처의 스킬은 총 6개 슬롯으로 구성되며, 스킬 사용 시 연계 스킬을 이어서 활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스킬을 연달아 사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스킬 슬롯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건슬링어보다 더 많은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데미지를 빠른 시간에 많이 넣을 수 있어 폭딜이 가능하지만,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으로 인해 기본 공격만 사용하는 시간이 다소 존재한다.

스킬 디자인이나 구성적인 측면은 아쉬움이 남는다. 대부분의 스킬이 제자리에서 사용되며, 시전 시간이나 모션이 짧아 보는 맛이 부족하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짧은 스킬 시전 및 모션은 확실한 강점이 있으나 비슷한 클래스로 분류할 수 있는 건슬링어와 비교했을 때 화려함의 차이는 존재한다. 
  
특히, 타 모바일 MMORPG의 아처 클래스와 비슷한 스킬 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독창적인 모습이 부족해 MMORPG 플레이 경험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V4는 신규 서버와 클래스 추가로 활기를 되찾았다. 한동안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이 줄어 침체되어 있던 분위기를 업데이트로 반전시킨 V4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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