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3년 연속 연간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 5,51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 전분기대비 40.5% 감소했다.

2019년 연간 기준 매출은 2조 1,755억원, 영업이익은 2,017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이 7.6%  늘고, 영업이익은 16.5% 줄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은 3,991억원으로 72%의 비중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개의대죄: GRAND CROSS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일곱개의대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세븐나이츠 신작 3종(세븐나이츠 스위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시기 조율 중이라 구체적 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2020년 내 2종 정도 출시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작년에 비해 인력충원과 마케팅 비용이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며 웅진코웨이 인수 이후 유동성 자산과 관련된 우려 역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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