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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와 커스터마이징' 미리 보는 R5의 차별화 포인트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2.14 16:14

출시를 앞둔 R5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R5는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온라인게임 신마대륙 IP(지식재산권)를 계승했다. 2010년 중국에서 출시한 신마대륙은 수준급 그래픽과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10년째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버전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된다.

R5의 디자인은 퍼펙트월드가 신조협려, 주선으로 보여준 중국 무협 세계관과 다른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신과 인간, 자연의 갈등을 그린 배경은 서양 판타지를 베이스로 둔 국내 모바일 MMORPG와 비슷한 점이 많다.

R5는 ‘RAID5’의 줄임말로 개인전, 길드전, 보스전, 진영간 전투를 서버 단위로 확대하는 등 MMORPG에 특화된 대규모 전투를 메인 콘텐츠로 잡았다. RvR과 길드전에 익숙한 국내 유저라면 주목할 만한 요소다.

대규모 전투를 위해 길드전, 영토전, 요새전, 보스 쟁탈전 등의 경쟁 콘텐츠는 전서버 월드로 다른 서버 유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V4가 인터서버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R5의 경쟁 콘텐츠 또한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총 6가지로 나이트, 위자드, 거너, 로그처럼 RPG 단골요소와 함께 미니스터,뱀파이어처럼 독특한 면모를 지닌 클래스도 고를 수 있다. 클래스 숫자는 많은 편이 아니지만, 클래스 별로 2종의 전직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다. 전직으로 클래스 특성을 정반대의 성질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R5의 특징이다.

아군을 치유하는 미니스터의 전직은 회복스킬을 강화한 프리스트와 버프, 딜링 스킬을 보유한 세인트다. 힐러로서 파티를 보호할지, 서브딜러로서 상대를 제압할지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이 밖에도 기계를 소환하는 거너, 정면에서 검을 휘두르는 로그 등 R5의 전직들은 RPG 클래스의 정형화된 콘셉트에서 벗어난 형태다.

전직과 클래스별 100여 종의 스킬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유저의 취향에 맞춰 서로 다른 개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역할군 별로 레이드에서 맡는 포지션이 다르기 마련인데, 커스터마이징 폭이 넓다면 하나의 클래스로도 여러 역할군을 커버할 수 있다.

레이드와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한 R5 콘텐츠는 유저들의 니즈와 맞물려, 조명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가 강세를 띄고 있으며, 흥행작들의 콘텐츠도 대규모 경쟁과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하고 있다.

유저들의 높은 눈높이를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관건이다. 리니지2M과 V4, 검은사막 모바일 등 경쟁작들의 수준급 콘텐츠 퀄리티는 R5가 넘어야할 가장 큰 장애물이다. 신마대륙 IP의 인지도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이라, 게임성만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아야 한다.

다양한 클래스를 중심의 콘텐츠는 R5가 갖춘 경쟁력이다.  출시가 다가오며 인게임 영상과 스크린샷 등이 공개된다면 MMORPG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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