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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2주년' 검은사막 모바일, MMORPG 판도를 바꾸다
최호경 기자 | 승인 2020.02.26 12:07


검은사막 모바일이 2월 28일 출시 2주년을 맞이한다.

펄어비스의 첫 모바일게임이자 자체 그래픽 엔진으로 개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기반의 방대한 콘텐츠와 직업, 시스템, 성장방식으로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최대인 500만 유저가 사전예약에 참여했고 출시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고퀄리티 모바일 MMORPG의 시작을 알렸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수준 높은 완성도와 방향성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작 MMORPG가 등장할 때 마다 게임이 재평가되는 이유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유니크한 매력 때문이다.


무엇보다 2년간 매주 이어온 업데이트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었고 게임사들의 변화를 이끌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매주 업데이트를 선보인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넥슨의 V4 등이 정식출시 후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MMORPG의 매주 업데이트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가 변화했고 MMORPG 이외의 장르 역시 볼륨이 많지 않더라도 콘텐츠를 추가하며 발빠른 서비스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변화는 유저 입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됐다. 캐릭터 밸런스는 물론 게임에 발생한 문제들이 즉각적으로 수정되고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00여번에 육박하는 모든 업데이트가 호평받은 것은 아니나 볼륨이 적더라도 2~3주에 업데이트와 느끼는 속도감의 차이는 크다.

이는 꾸준한 유저 소통으로 이어졌다. 게임사 입장에서 업데이트에 따른 유저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험적인 콘텐츠를 테스트 하는 경우도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가문 콘텐츠는 출시 100일부터 업데이트를 고려했으나 시스템 밸런스를 고려해 출시 1년이 지나 추가되기 시작했다.  

게임 밸런스를 매주 확인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며, 업데이트 콘텐스의 순서나 방향성을 조절해 게임의 롱런을 도모할 수 있다.


 일반적인 MMORPG는 장비 뽑기나 강화 파괴 등이 많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부터 유저의 시간을 육성으로 연결하는 합리적 성장 방식을 추구해 왔다. 검은사막의 해외 팬들이 많은 것도 게임의 액션성과 함께 이러한 합리적 성장방식을 이유로 꼽는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은 합리적인 성장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시간을 경험치나 장비로 보존해 왔다. 장비 뽑기나 파괴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고등급의 아이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한다. 

이는 단기간에 과금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폭보다 꾸준히 게임을 즐긴 유저에게 보다 큰 메리트를 제공해, 1~2번의 패치로 게임의 밸런스가 흔들리지 않고 오래갈 수 있다.

다만 복귀유저나 신규유저에게 다소 벽이 느껴지고 단기간에 재화를 소비하지 않는 플레이 패턴 등이 문제될 수 있으나 펄어비스 개발팀에서 이벤트나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꾸준한 캐릭터 추가와 가문콘텐츠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캐릭터 1개에 집중하는 MMORPG와 달리 검은사막 모바일은 10여개의 캐릭터들로 즐길 수 있는 가문 콘텐츠가 존재한다. 기존 캐릭터와 함께 신규 캐릭터를 육성해 보유한 가문이 강해져 성장의 장기적 측면까지 고려한 시스템이다.  

최근 MMORPG들이 게임의 특징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검은사막 모바일은 2년 동안 각성/계승을 포함해 총 25개의 캐릭터 기반의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이렇게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그래픽 스타일부터 성장 시스템까지 다른 게임들에서 느낄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신규 캐릭터로 새로운 액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수많은 업데이트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긴 했지만 2020년 대사막에 이은 대양, 정치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화제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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