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20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개최 일정을 여름으로 조정한다.

GDC 사무국은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로벌 게임 개발 산업 커뮤니티 파트너와 협의한 결과 GDC 2020을 올 여름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GDC 2020은 3월 1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사무국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게임업계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GDC 2020의 일정 연기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EA 등의 주요 기업들이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무국은 GDC 2020 참가비를 낸 기업과 개인에게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며, GDC에 배정된 호텔을 예약한 이들은 위약금 없이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GDC 2020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GDC 어워드와 인디게임페스티벌 어워드는 트위치에서 방송이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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