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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신규 시즌 '갤럭시', 더 쉽고 더 전략적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3.12 15:05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전투(이하 TFT)가 모바일버전 출시를 앞두고 신규 시즌 ‘갤럭시’를 공개했다. 

갤럭시는 TFT의 기존 시즌 ‘격동하는원소’를 대체한다. 소환사의협곡 리뉴얼과 함께 적용된 격동하는원소는 빛, 그림자, 바다 등의 챔피언 속성과 버프를 부여하는 원소 칸 체계로 전략 기반을 강화했으나, 경기 결과에 유의미한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경기마다 바뀌는 원소 칸의 위치와 달라지는 핵심 원소는 챔피언과 조합을 강화하는 변수다. 하지만 원소 칸으로 얻는 장점보다 챔피언 고유의 특성에 따른 진형이 보다 중요하고 신규 유저들은 원소 특성을 배우는데 높은 진입장벽을 느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갤럭시 도입으로 원소 칸 체계를 폐지하고 새로운 규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갤럭시의 핵심 요소는 은하계 시스템이다. 은하계는 유저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이며, 매 경기 다른 형태의 규칙이 적용된다. 

업데이트에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은하계의 예시로 ‘니코우주은하’와 ‘4단계공동선택 은하’(가칭)에 대해 설명했다. 니코우주은하에 참가한 유저들은 ‘니코의도움’ 2개를 가진 채 경기를 시작한다. 니코의도움은 단계와 종류 관계없이 챔피언을 복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복제 타이밍에 따라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니코의도움을 경기 초반에 사용해서 3성 챔피언을 빠른 타이밍에 획득하고 연승을 쌓아, 추가 골드를 수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반대로 후반까지 아껴두었다가 4, 5단계 챔피언의 2, 3성 강화로 역전 혹은 굳히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4단계 공동선택 은하는 첫 공동 선택 라운드에 4단계 챔피언만 선택할 수 있어, 두 가지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챔피언은 단계가 높을수록 구매, 판매 골드도 높은데, 첫 공동 선택 라운드 시점에서 4단계 챔피언을 판매한다면 다수의 저단계 챔피언을 구매할 수 있다. 

혹은 획득한 4단계 챔피언으로 초반부터 조합을 완성하는 전략도 효율적일 수 있다. 고단계 챔피언은 조합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단계가 높을수록 등장 확률이 낮고 필요한 골드도 많은데, 희귀한 4단계 챔피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니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챔피언 구성도 갤럭시에 맞춰 개편된다. 이번 챔피언 콘셉트는 그동안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또 다른 유니버스에서 차용한 것으로 별 수호자, 사이버네틱, 메카 파일럿 3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별 수호자는 리그오브레전드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떠오르는 지평선’, ‘빛과 그림자’에서 등장한 챔피언들이 구성원이다. 조합 특징은 별 수호자 챔피언이 스킬을 사용했을 때 다른 별 수호자 챔피언에게 마나를 나누어주는 효과이며, 더 많은 구성원을 모을수록 효과가 강화된다. 

별 수호자는 조합 구성상, 마법사 특성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팀 전체 주문력을 최대 40%까지 증폭할 수 있다. 하나의 조합으로 두 가지 특성을 받다 보니,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신규 유저라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이버네틱은 챔피언과 조합 특성, 아이템 효과를 폭넓게 이해했을 때, 제값을 발휘하는 조합이다. 특성 발동 조건도 독특하다. 아이템을 장착한 사이버네틱 챔피언이 많아질수록 추가 체력과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이버네틱은 별 수호자와 마찬가지로 검사 특성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데, 사이버네틱 챔피언인 이렐리아의 강력한 성능을 감안한다면 필승 전략 중 하나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마지막 메카 파일럿은 조합 중에서 구성원이 가장 적은 조합이지만 새로운 합체 특성으로 변수를 더하는 조합이다. 메카 파일럿 챔피언인 애니, 럼블, 피즈는 세 챔피언이 전투에 참여했을 때 탱커형 슈퍼메카로 합체한다. 메카삼국 가렌 형태인 슈퍼메카는 광범위한 광역 스킬을 사용하며 적중한 대상들은 2.5초 동안 기절한다. 

특성 발동에 필요한 챔피언이 적은 만큼 유연한 발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슈퍼 메카는 파일럿의 특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챔피언의 등급이 높을수록 강해지고 아이템도 3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메카 파일럿 조합과 함께 별 수호자-마법사 조합을 병행해서 슈퍼 메카를 강화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한편, 갤럭시 시즌이 적용되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TFT 모바일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FT 모바일을 3월 중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갤럭시 시즌을 기념한 TFT 쇼케이스 대회를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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