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CG 열풍에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참전을 결정했다. 

엘더스크롤: 레전드는 원작 시리즈의 시작인 아레나부터 최신작 스카이림 전까지 이야기를 세계관으로 담았다. 개발사 베데스다는 2015년 E3에서 처음 티저를 공개하고 8종의 확장팩을 출시했으며, 13일부터 가이아모바일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CCG와 엘더스크롤: 레전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드 속성 시스템이다. 힘, 지능, 민첩 등 5종의 속성 중 2가지를 선택하면 속성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속성 조합에 따라 직업군이 배정된다. 힘과 지능 속성 카드를 선택했다면 덱 콘셉트는 배틀메이지로 정해지며, 민첩과 인내 속성 카드는 정찰꾼 덱으로 정해진다. 

엘더스크롤: 레전드의 전장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경계선으로 2등분되어 있다. 나누어진 전장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즉, 모든 카드가 자신과 동일한 위치의 상대 카드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는 한 게임에서도 두 가지 전장을  동시에 지휘해야 한다. 

룬 시스템은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상대의 공격에 체력을 잃을 때마다 룬을 소모해서 추가 카드를 뽑을 수 있는데, 만약 뽑은 카드가 특정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 코스트 소모 없이 다수의 카드를 배치할 수 있다. 

한편, 엘더스크롤: 레전드 국내 버전은 모든 스토리 모드와 첫 번째 확장팩 ‘암흑형제단의 몰락’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히어로 패스가 도입되어 있어, 스토리 모드 전용 카드와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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