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로팀 CLG에서 미드라이너로 활동했던 ‘크라운’ 이민호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크라운은 개인 SNS로 복귀 소식과 함께, 2년간의 북미 LCS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젠지 e스포츠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크라운은 2018년 옵틱 게이밍(현 이모탈스)으로 이적해, LCS 무대를 밟았고 2019년 말 CLG로 소속을 옮겼다. 

CLG로 이적했으나 성적은 좋지 못했다. 스프링 시즌에서 CLG는 4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팀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크라운의 기세도 함께 떨어졌고 올해 2월부터 합류한 ‘포벨터’ 유진 박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이후 CLG는 4일 크라운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크라운은 “집과 LCS에서 응원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라며 “짧으면서 긴 북미 생활이었지만 많은 경험과 추억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지막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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