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정식 서버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시작은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이며 전작인 리니지m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모든 정보가 이전됩니다.

엔시소프트는 17일 게임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버 이전일 확정과 유의 사항 등을 담은 사전 안내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서버 이전시 이전 가능한 캐릭터의 정보와 이전 가능한 캐릭터 재화, 참여 조건 등을 밝혔습니다.

캐릭터가 서버 이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45레벨 이상이어야 하며 어떤 혈맹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거래소에 상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고 상점 보관함에 캐시 미수령 아이템이 없도록 모두 수령해야 합니다. 이전할 서버에 캐릭터 잔여 슬롯이 남아 있어야 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 사망으로 발생한 복구 아이템이 존재하면 안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아직 서버 이전 가격과 정확한 절차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버 이전을 통해 어떤 캐릭터 정보가 옮겨지는지 공개됐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경험치, 스탯과 함께 캐릭터가 보유한 클래스와 아가시온 카드를 비롯 퀘스트 임무, 신탁, 전승 및 업적 정보가 이전되고 스킬과 아이템 컬렉션, 정령각인 단계, 던전 이용 내역 및 이용 시간 등이 그대로 이동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캐릭터내 재화 역시 대부분 함께 이동됩니다. 다이아와 마일리지, 아데나는 물론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의 장비 아이템과 인벤토리에 보관된 재화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량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엔씨소프트는 추후 공지를 통해 이동 가능한 재화에 대한 상세한 공지를 올릴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서버 이전일 확정과 함께 3월 3주차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밸런스 패치로 인해 소외됐거나 인기가 없는 영웅 혹은 전설급 스킬에 대한 상향이 이뤄졌으며 영웅급 혹은 전설급 방어구에 대한 옵션이 대폭 상승됐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이도류와 활 클래스가 가장 큰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드랍이나 제작, 다이아로 구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닌 이도류의 55레벨 아데나 스킬인 그랜드 듀얼 마스터리에 명중이 5 추가되며, 활 클래스의 55레벨 아데나 스킬인 그랜드 보우 마스터리에 상태 이상 적중 10%가 증가하면서 최상위권 유저가 아니더라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커 보입니다.

다수의 신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먼저 혈맹 레벨이 5 이상이면 아지트에서 매일 한 번씩 보스 공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5레벨 이상의 혈맹을 가진 군주는 매일 소나무 막대 아이템을 얻게 되고 아지트에서 사용시 정해진 스케줄에 따른 보스가 소환돼 혈맹원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각 보스가 주는 보상은 기존 보스가 주는 보상과 동일해 중립을 지향하는 혈맹에게 스펙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벤트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3주간 이어질 예정이어서 혈맹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서버 이전 시기와 맞물려 많은 유저들이 자체 보스 공략이 가능한 혈맹으로 뭉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영웅 무기를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14일의 출석 보상이 시작되고 강화 주문서와 다양한 필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보스 레이드, 왕대박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지난 한 주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다수의 강화 주문서와 재화를 소비한 유저들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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