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가 3월 21일부터 온라인 경기로 재개된다.

블리자드는 18일,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3~4월 홈스탠드 이벤트 취소에 따라 향후 두 달간 온라인으로 경기 일정을 진행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응답 시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팀은 세 지역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한다.

밴쿠버 타이탄즈와 댈러스 퓨얼은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네 팀(서울 다이너스티, LA 글래디에이터즈, LA 발리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과 맞붙으며, 중국 소재의 네 팀(청두 헌터즈, 광저우 차지, 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즈)은 맞대결을 펼친다.

이 밖에 미국 동부 지역 및 텍사스에 있는 대서양 컨퍼런스 팀(애틀란타 레인, 보스턴 업라이징,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 런던 스핏파이어, 필라델피아 퓨전, 뉴욕 엑셀시어, 파리 이터널, 토론토 디파이언트, 워싱턴 저스티스)들은 서로 맞붙는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는 추후 상황에 발맞춰 계획과 일정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소속 선수와 팀, 팬, 파트너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모두의 안전이 확보되고 현실적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는 대로 팀이 주최하는 홈스탠드 대회 방식으로 돌아가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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