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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싸울까?' A3: 스틸얼라이브 대규모 업데이트 미리보기
길용찬 기자 | 승인 2020.03.30 14:44

A3: 스틸얼라이브 4월의 청사진은 PvP와 분쟁의 활성화다.

리니지 형제에 이어 매출 3위까지 오른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는 서서히 큰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점령전 업데이트로 길드 단위 동기부여를 마련하면서 서버와 버그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에 4월은 중요하다. 장기 흥행의 여부와 운영 평가를 함께 맞이하는 시기다. MMORPG 경쟁작들이 연달아 도전장을 내밀기 때문에 유저 눈을 붙잡을 화제도 필요하다. 그에 발맞춰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자연스럽게 업데이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 이건 기본이지 : 신규 지역 추가, 최대 레벨 확장

가장 큰 화제는 최대 120레벨까지 확장이다. 출시 빌드 최대레벨이 다소 팍팍하게 잡혀있다는 반응은 있었다. 소울링커 세팅만 잘 되면 레벨업은 어려운 편이 아니다. 최상위 유저는 출시 일주일 만에 100레벨을 달성하는 모습이 보였고, 30일 기준 100레벨 유저는 서버마다 1천명 가까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대신 최대레벨에 도달할 경우 사도레벨 시스템으로 성장이 이어졌다. 레벨 속 레벨이다. 지금 서버별 랭킹 1위의 사도레벨은 18 근처에서 형성된다. 업데이트 이후 사도레벨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불분명한데, 그대로 유지된 채 최대레벨에서 다시 성장이 시작되는 방식이라면 사냥 경쟁에 더욱 불붙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규 지역으로 선보인 메티움의 비주얼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해변 지역이 배경으로, 모래사장과 수풀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한다. 신규 몬스터와 퀘스트도 추가되므로 메인 스토리의 전개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설등급 장비? 이제 진짜 분쟁이다 : 던전필드 2층

최상위 유저들의 신규 파밍던전인데, 비단 최상위만 해당하는 이슈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게임의 지형 전체가 재편될 수 있다. 그동안 장비 최고등급은 '고대'였는데, 최초로 '전설'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유저 사이에서 과금유도에 대한 걱정은 고개를 든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장신구와 소울링커 수요가 높지만, 고등급 무기 및 장비의 획득과 강화는 매우 쉽다. 전설등급으로 인해 장비 세팅 난이도가 올라가면 기존에 없던 과금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 지점에 대한 BM 점검이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뤄질지 관심사다.

화끈한 경쟁을 추구하겠다는 말과 달리 MMORPG 파트에서는 분쟁이 유명무실했는데, 이 점이 제대로 바뀔 수 있겠다는 기대감은 생긴다. 그동안은 다른 유저와 싸우느니 자기 파밍에 집중하는 플레이가 훨씬 효율이 좋았다. 하지만 전설 획득수단이 희소화된다면 던전필드 2층은 진정 숨막히는 경쟁의 공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싸워볼 판이 더 생겼다 : 길드 자원전, 깃발전

지난주 추가된 길드 점령전은 게임성에서 좋은 평가다. 다만 유저가 많이 몰려 불안정 현상이 나타나고, 매주 1회 15분 열리는 것이 전부라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4월에 추가될 길드 자원전은 길드 전투의 갈증을 한결 풀어줄 콘텐츠다.

점령전이 다수 길드의 거점 각축장이라면, 자원전은 약탈과 수비를 분배하는 GvG 콘텐츠다. 각 길드는 맵에 흩어진 자원을 모아 아군 캠프에 쌓는 한편, 상대 길드의 캠프를 약탈하는 동시에 아군 자원은 지켜야 한다. 그동안 없던 게임성이 추가되는 동시에 팀워크와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스템이다.

자원전 보상은 길드 자금이다. 게임 설계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만하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전체적으로 '돈' 수급이 풍성한 편은 아니다. 개인의 골드는 인게임 플레이를 열심히 해야 모이고, 길드 자금 역시 마찬가지다. 

깃발전은 언제든 편하게 다른 유저와 즐기는 1:1 결투 콘텐츠다. 중요 콘텐츠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서로의 실력과 강함을 정당하게 겨룰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반갑다. A3: 스틸얼라이브의 특성인 육식형 생존이 배틀로얄 이외에도 제대로 살아날 수 있을지, 4월 업데이트가 내놓을 결과물에 달려 있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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