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계가 힘을 합쳤다.

WHO와 블리자드 액티비전, 라이엇게임즈, 유니티, 카밤, 잼시티 등 18개 회사는 28일, 게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는 ‘Play Apart Together 캠페인’을 발표했다.

Play Apart Together 캠페인은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 활동을 요하는 여가활동 대신 집에서 콘솔이나 PC, 모바일 등의 게임을 장려하는 내용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게임사는 자사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WHO 지침을 따르도록 권장하며, 인게임 이벤트 및 자사의 공식 SNS 채널로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Bobby Kotick) CEO는 성명문을 통해 “게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플랫폼이다. 멋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라이엇게임즈 니콜로 로란트(Nicolo Laurent) CEO는 “우리는 밖으로 나가는 대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할 수 있다. 함께 코로나19라는 보스 몬스터를 해치우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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