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스컴이 코로나19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1일, 8월 개최 예정인 게임스컴을 일정 변경 없이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쾰른메세와 독일 게임산업협회는 디지털쇼 형태의 게임스컴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게임스컴 주간에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컴 또한 연기 없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일정 연기는 없지만, 현장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은 있다. 코로나19가 8월에도 여전히 성행할 경우 게임스컴은 오프라인 행사 중심이 아닌 디지털쇼로 전환된다. 주최 측은 게임스컴이 개최되는 5일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게임 정보와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독일 게임산업협회 펠릭스 팔크(Felix Falk) 대표는 “수많은 게임팬들이 게임스컴 2020을 기대하고 있다. 8월 말 최신 뉴스와 발표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가능하다면, 게임쇼를 디지털 포맷으로 전환해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게임산업협회는 게임스컴의 디지털쇼 전환 여부를 5월 중순까지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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