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영웅 및 전장 로테이션 시스템을 개편한다.

블리자드는 10일, 전장 및 영웅 로테이션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일관성과 명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한 시스템을 다음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영웅 로테이션은 앞선 2주 동안 경쟁전 고티어 구간에서의 영웅 사용 빈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된다. 

사용 빈도가 일정 기준 이상을 넘는 영웅은 다음 로테이션의 금지 후보가 되며,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금지 확률도 높아진다. 금지 영웅은 돌격군 1명, 공격군 2명, 지원군 1명이 무작위로 선정되며 2주 연속 제외되지는 않는다.

오버워치 리그 주차별 일정 종료 후, 차주 경쟁전과 오버워치 리그에 적용될 영웅 로테이션이 동시에 발표되며, 월요일 오전부터 적용된다. 이 과정은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중 일주일 단위로 반복된다. 리그 경기가 없는 주에도 데이터에 따라 영웅 로테이션이 결정되며, 매주 월요일 아침 게임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장 로테이션은 보다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위해 4월 14일부로 폐지된다. 이에 따라 경쟁전에서도 파리와 호라이즌 달 기지를 제외한 모든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단, 두 전장은 개편 완료 후 전장 리스트에 포함된다.

한편, 오버워치 개발팀은 “전 세계 오버워치 유저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개편안을 포함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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