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종료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한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2경기에서 맞붙는 T1과 KT 롤스터도 아직 긴장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 T1은 젠지 e스포츠와 승패 전적이 동일하나 세트 득실에서 밀리고 있다. 정규 시즌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2대0 승리가 절실하다. 

KT 롤스터 역시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4위부터 6위까지 단 1승차이로 나뉘고 있어, 담원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앞으로 남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야 한다. 

순위로 보면 어느 팀도 쉽사리 통신사 매치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T1은 담원 게이밍에게 2대0 패배 후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기세를 되찾았다. 특히, 탑 루시안과 미드 다이애나 등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더욱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 

KT 롤스터는 DRX와 APK 프린스에게 연이어 패배해, 8연승을 올렸던 기세를 되찾아야할 필요가 있다. 일전에 패배에서 보여준 KT 롤스터의 경기력은 2라운드임에도 1라운드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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