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루트리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플랫폼 게임 사망여각(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딸이 진실을 파헤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저승세계로 들어가 겪는 모험을 담고 있다. 

사망여각은 망자가 염라대왕에게 심판을 받기 전 저승사자와 함께 묵는 여각을 뜻한다. 한국적인 소재와 흰색, 붉은색, 검은색 3가지 색상만을 활용해 동양적인 색채를 살려낸 아트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작년 12월 데모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독특한 분위기와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BIC페스티벌 2018 스토리 부문을 수상했고, 메이드 위드 유니티코리아 어워즈 2017 베스트 기대작에 선정된 바 있다.

사망여각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후 다양한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재미와 독창적인 개성을 갖춘 또 다른 인디 게임 사망여각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네오위즈가 보유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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