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북미 리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소속팀 팀 리퀴드가 ‘재트’ 조슈아 리즈만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팀 리퀴드는 5일, 공식 SNS로 조슈아 리스만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조슈아 리스만은 팀 디그니타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 게임디자이너, 분석가, LCS 해설자로 활동했다. 조슈아 리스만이 감독으로 합류하면서, ‘카인’ 장누리 전 감독은 전력 분석 코치직을 맡는다. 

조슈아 리스만 영입 배경에는 팀 리퀴드의 부진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팀 리퀴드는 2018년 스프링시즌부터 4연속 리그 우승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 입지를 과시했으나, 2020 스프링시즌 리그 성적을 9위로 마무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 프나틱 출신 정글러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 영입에도 불구하고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슬럼프와 더불어, 연이은 실책으로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팀 리퀴드는 지난달 더블리프트를 TSM으로 트레이드하고 조슈아 리스만을 영입하는 등 성적 반등을 노린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설가로서 뛰어난 분석력을 보여줬던 조슈아 리스만이 팀리퀴드의 서머시즌 성적에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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