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두 번째 서버 이전을 마친 리니지2M에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대거 추가하며 캐릭터가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리니지2M은 지난달부터 숨가쁜 일정을 달려왔습니다. 월드 던전 베오라로 서버를 넘는 월드 경쟁의 재미를 안겼고 지난주에 2차 서버 이전으로 혈맹과 월드별 전쟁의 참여 및 협력을 독려했습니다.

서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엔씨소프트는 이번주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신규 성장 요소들을 대거 추가하고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새롭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월드 던전 기간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집혼 시스템은 과금 여부를 떠나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성장 요소입니다. 몬스터 처치나 아데나로 획득한 몬스터 혼을 모아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으며, 모든 집혼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디온 지역부터 공략해야 합니다.

집혼으로 쌓은 포인트는 공격과 방어 두 가지 방향의 옵션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 수치 이상 옵션을 활성화하게 되면 특정 계승자 스킬의 각성 옵션을 추가됩니다.


이와 함께 정령탄, 투지에 이은 세 번째 신규 정령 각인 수호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전 정령 각인과 마찬가지로 결정체와 고급 결정체를 활용해 직접적인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수호는 방어 능력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수호 정령각인은 매 강화마다 HP와 방어력, 스킬 저항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2단계부터 붙는 무기 대미지 내성은 전쟁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신규 이벤트 해피 데이와 봄소풍 보물 대축제는 유저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신규 이벤트 던전 봄소풍 보물 대축제에서 재화를 수집해 일시적으로 사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서버 이전이 완료된 리니지2M은 이제 본격적으로 공성전을 향한 준비 단계에 돌입합니다. 각 서버의 유저들은 빠르게 혈맹을 재조직하고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등 분주해진 상태입니다. 특이점은 이전까지의 양상이 단순 1~2개의 혈맹 연합이었다면 이제는 100명 단위의 유저들이 하나의 혈에 뭉치면서 다수의 서버를 독식하는 형태까지 등장해, 앞으로 이해 관계에 따라 월드 단위 혈이 등장하는 것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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