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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는 스토리, 새로운 국면 맞이한 던파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05.22 17:13

시로코는 미들오션으로 추락했고 로스체스트부터 이어진 사건도 일단락됐다. 짧은 평화를 찾은 아라드는 다음 사도의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사도가 모험가의 손에 차례로 제압당하면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스토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히리아 황녀와 반 발슈테트가 추락한 시로코의 기운을 비밀리에 거두었고 최대 흑막으로 암약 중인 힐더는 레이드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 세리아 키르민임을 알아차렸다.

검은차원 액트 퀘스트 내용을 감안하면 모험가의 다음 타겟은 검은질병의 디레지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원의틈에서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디레지에는 검은차원에서 복수를 노린다. 검은차원이 아라드에 미치는 악영향과 힐더의 계략, 디레지에의 복수가 맞물려, 스토리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 밖에도 절망의탑에서 수련을 마친 솔도로스, 그와 마주 선 정복자 카시야스, 카잔의 부활로 봉인이 약해진 혼돈의 오즈마와 봉인을 지키던 성안의 미카엘라의 출현도 점쳐진다. 힐더가 계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남은 사도들이 어떠한 형태로 유저와 마주칠지 기대할 만하다.

콘텐츠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개편이 이루어졌다. 시로코 레이드 보상으로 추가된 지혜의산물은 성능 면에서 지혜의인도 에픽 장비와 함께 착용해도 좋을 만큼 준수한 성능이다. 현재 지혜의산물 가격은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레이드가 점차 안정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장비 세팅의 또 다른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다만 개조 시스템에 편의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혜의산물 인식은 비주류 아이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지혜의산물은 별도의 개조 과정을 거쳐 강화할 수 있는데, 실패 리스크를 줄여줄 만한 장비 보호권과 같은 방지책이 미흡하다. 지혜의인도 에픽 장비 대체재가 될 수 있지만 고가의 장비 파괴 리스크를 감안하면 부담이 크다.

새김, 계승에 이어 등장한 융합 시스템은 유연한 구조로 장비 세팅을 돕는다. 기존 레이드 장비는 에픽 장비와 별개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클 수밖에 없었다.

향후 신규 레이드와 장비 수집 던전의 보상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100레벨 에픽 장비는 흑천의주인부터 이어진 강화 수치, 마법부여에 시로코 에픽 장비, 무형의잔향 융합이 더해지면서 압도적인 성능을 갖추었다.

축적된 강화 효과가 많다 보니, 새로운 강화 효과보다 신규 장비 슬롯을 열고 전용 장비를 보상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남거너에 이은 다음 진각성 캐릭터도 커뮤니티의 화두다. 남거너 육성 지원 이벤트가 28일 종료될 예정이고 그동안 진각성 업데이트가 1개월 주기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다음 진각성 캐릭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로코 레이드를 끝으로 지난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모든 콘텐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업데이트 일정이 유저들의 예상보다 빨랐음에도 불구하고 던전앤파이터는 던전, 장비 구성과 BGM, 도트 그래픽 퀄리티에서 역대급 완성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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