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모바일 MMORPG '오딘'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오딘은 블레이드로 알려진 김재영 대표가 2018년 5월부터 개발 중인 MMORPG로, 콘솔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오딘의 정보는 세계관과 클래스 구성 정도다. 클래스는 워리어, 소서리스, 프리스트, 로그의 총 4종이며, 각 클래스마다 명확한 역할 수행이 요구된다. 즉, 단순한 반복 전투가 아닌 다른 유저와 협력하는 커뮤니티성이 강한 전투 경험이 가능하다.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워리어는 방패와 대검을 사용하며, 동료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리스는 불꽃과 얼음, 독과 저주를 활용하는 마법형 딜러의 역할이다. 프리스트는 세계수의 힘을 활용해 동료를 치유하는 힐러 역할이며, 로그는 활과 단검을 사용하는 물리형 딜러다.

이 밖에도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현된 5개의 거대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역할 수행, 대규모 전투, 지상 및 공중 탈것과 절벽 오르기 등을 활용한 자유도 높은 플레이, 인스턴스 던전과 거래소 등 정통 MMORPG의 요소를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오딘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오딘의 계약으로 하드코어 장르 라인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개발력을 지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시너지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다수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해온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오딘을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차별화된 MMORPG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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