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프로즌’ 김태일이 은퇴를 발표했다. 

프로즌은 2일, 개인 SNS로 은퇴 소식을 전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스트레스와 멘탈의 변화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프로즌은 롱주 게이밍 주전 미드라이너이자 에이스 선수로 활약했다. 

팀이 부진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넓은 챔피언 폭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역전의 기반을 지켰으며, 2016년 터키 1907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에는 팀의 리그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견인했다. 

프로즌은 “선수로서의 제 삶은 끝났지만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라며 “평범한 사람인 내가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만들어준 리그오브레전드와 관계자분들, 코치, 감독,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