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330억 원)를 투자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2일 공시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장사에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넥슨 오웬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넥슨이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현명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다. 주요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훌륭한 경영진이 있는 기업에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더불어 오웬 마호니 CEO는 “피투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수 투자자가 될 것이다.”라며 지분은 인수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음을 알렸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지난 4월 8일 네오플에서 3,820억 원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확보를 명목으로 차입했으며, 27일에는 같은 목적을 위해 추가로 1조 1,140억 원을 차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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