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의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가 자사 게임에 인종차별 행위 제재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인피니티 워드는 4일, 공식 SNS로 인종차별적 닉네임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게임 업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발생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콜오브듀티 또한 모던워페어와 모바일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인피니티 워드는 "우리 게임에 인종차별 콘텐츠를 위한 장소는 없다"라며 “하루 수천 개의 인종차별, 혐오 닉네임을 밴하고 있으나, 그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공식 SNS로 밝힌 대응 방안은 5가지다. 인종차별 콘텐츠를 모니터링할 리소스를 추가하고 시간당 밴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신규 신고 시스템 구축, 닉네임 변경에 적용하는 필터와 제한 추가, 신고 기능 간편화, 상습범 영구제재 등의 대응체계를 향후 업데이트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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